Language issue

I care a lot about whether I spoke English well enough each day.

Today

1) when I said hi to Sabrina she told she knew I was Korean by my accent. What?? That’s the kind of the thing that I wanna hear last. But I know she was trying to be nice to me and she was proud that she noticed I was Korean. So that’s fine.

2) on our way to Crazy House, Nadia asked Lois how she speaks English so well, which meant I was not as good as her..? Of course she mustn’t have meant it but I suddenly lost a lot of confidence and became quieter.

3) But finally Nick asked me how I spoke English so well. yeah!! He said my accent sounded as if I haved liven in the US.

Yup I’m fully satisfied with what Nick said. So today’s enough.

Language issue

Evening in Da Lat

We had family dinner together at Cozy Nook. They served some soup, la muong or morning glory, pork, beef, and jia jio.

Sweet Sabrina took care of me and we talked with a new guy named Nick. He was an American living in Amsterdam.

We talked about a lot of things. We were at the lounge from 6 to 10. I liked listening to Nick talking about American politics. There was an Australian guy and he seemed quite knowledgeable about American politics, too.

As for me, I talked about English names and I asked them why they never use umbrellas. And Sabrina said “yeah, everyone uses an umbrella in Korea!” What?!?

Nick has been to New Zealand- god, I finally found someone who’s been to New Zealand- so we praised how nice the people are and how beautiful the country is.

The Australian guy said South Africa was his favorite country. Maybe I’ll go there next time.

Nick talked about French people. According to him, French are quite individualistic at work. But when Nick left, someone began talking about what Americans are like. They said they act as if they know everything. Hmm.. interesting. On the other hand, they agreed that Canadians and Australians are really similar.

Lois was brave enough to mention that all Australians’ ancestors are criminals.The Australian guy was quite perplexed and said crime doesn’t go down the genes. 😦 yeah that’s true. Also, I’m not sure if I don’t have any ancestors who were criminals.

Sabrina was so sweet and she talked a lot about Korea. I was surprised to see how much she knows about Korean alphabets and other things.

Evening in Da Lat

Ho Chi Minh City – Day 1

첫 느낌 – 내가 그동안 선진국에 있기는 했었나 보다. 공항 직원들의 친절함, 미소가 그립다^_ㅠ 그래도 이따금 발견할 수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미소는 다른 이들의 미소보다 푸근하다.
밤늦게까지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상점들, 거리 가득한 사람들은 반갑다.

kakaotalk_20170212_174744602임시 거처가 생각보다 좋다.

사람도 사귀고, 몇 주 더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겠다며 호치민에 가서도 백패커스에 머무를 거라고 난리쳤지만 막상 방이 너무 좋으니까 갈등하게 된다. 공용 부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대로 눌러 앉게 될 것 같다.

아냣, 그래도 내일이나 모레 백패커스를 둘러 보기는 해야지. 호스텔월드에는 죽어라 검색해도 마땅한 숙소가 안 나오더니 오늘 booking.com에 들어가보니 괜찮은 곳이 많다.

KakaoTalk_20170212_225344373.jpg호치민에서의 첫 끼니는 베트남 남부 지방에서 많이 먹는다는 껌승. 특별한 음식도 아닌데 하노이에선 안 팔고 여기에선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예전에 길거리에서 쌀국수를 먹었던 느낌으로 이번에도 현지인들이 먹듯이 먹어보고 싶었으나 마땅한 곳을 발견하지 못하고 현대화된 느낌의 Saigon Cafe에서 먹었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으로 정확하게 내가 먹고자 했던 계란 프라이를 곁들인, 껌땀승-옵라와 쓰어다를 주문했다. 껌땀이 broken rice를 가리키는 거라는데 포만감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껌땀승이 아니라 그냥 껌승을 주문하면 내가 생각하는 밥이 나오려나.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노트르담 성당까지 산책을 갔다가 내일 출근할 때 들 에코백을 하나 샀고, 다이아몬드 플라자 구경을 갔다. 푸드 코트에서 저렴한 스테이크를 파는 걸 보고 흐뭇해졌다.

물가가 싸다고 막 쓰지 말고 가난한 유학생처럼 살아보자 다짐하고 왔건만, 이래저래 오늘 하루만 30만 동 정도 썼다. 그래도 내일 저녁에 회식을 한다면 내일은 돈을 한 푼도 안 쓰게 될 테니 괜찮을 것이다.ㅠㅠ

뉴질랜드 갔다 와서 너무 생각 없이 호치민으로 온 느낌이다. 오늘도 오면서 뭐라도 배우고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글쎄, 이곳에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까.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인지, 열심히 다니면서 많이 구경하면 되는 것인지, 새로운 사람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은 내일은 늦지 않게 출근 잘 해서 주는 일 열심히 하고 회식 자리에도 즐겁게 참석해야지.

그러나, 열심히 하기는 개뿔, 참고서적도 한 권도 들고 오지 않은데 더하여 가지고 오려고 했던 필통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흐규.

Ho Chi Minh City – Day 1

things yet to be done

<북섬>

  • 통가리로 크로싱
  • 마운트 타라나키 트램핑
  • 네이피어 제대로 보기 / 전망대에서 일출 보기 / 와인 테이스팅
  • 로토루아 지열지대, 마오리 공연
  • 코로만델
  • 타우랑가
  • 피하비치, 와이타케레
  • 웰링턴
  • 오클랜드 근교 투어
  • 호비튼
  • 파머스톤 노스..?

<남섬>

  • 루트번
  • 퀸즈타운 Ben Lemond  / Lake Alta 트램핑
  • 아벨 태즈만
  • 프란츠 조셉
  • 캐틀린스
  • 트랜스알파인 기차여행
  • 카이코라 / 아카로아
things yet to be done

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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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도 더니든에서 상진이와 재회할 수 있었다! 상진이의 고등학교 동창 영민이도 함께였다. 영민이의 차도 함께. 재만이의 미쓰비시보다는 상태가 훨씬 양호했다.

우리가 헤어진 지가 일주일밖에 안 되었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재만이도 함께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상진이가 옥타곤에 있는 식당 두 군데를 찾아왔다. 퓨전 아시안과 이탈리안 중에 고르라고 해서 퓨전 아시안을 골랐더니  Vault 21이라는 곳으로 데려갔다. 여행 와서 이렇게 fancy한 식당은 처음이라 눈이 커졌다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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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다 되어 들어갔더니 식사메뉴는 주문이 안 된다고 했다. 고민 끝에 스낵이라도 먹자 하고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메뉴 첫 줄에 떡 하니 보이는 것이 ‘Korean style chicken with gochujang-mayo sauce’여서 움찔했다. 그거랑 만두랑 칩스를 시켰던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주황색 소스들이 다 고추장 마요 소스인데 고추장의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지만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다만 이 아이들도 없는 와중에 큰 맘 먹고 식당에 온 걸 텐데 음식이 너무 부족할 것 같아 안타까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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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돈을 아끼느라 여행을 시작하고 일주일이 다 되도록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했다. 매일 밤마다 음주파티를 즐겼던 우리 일행과 대비되어 더욱 안타까웠다.ㅠㅠ

영민이는 상진이랑 함께 워홀을 왔는데 오클랜드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상진이를 버리고..) 남섬으로 건너와서 홍합공장에서 홍합 수염을 뽑는 일을 했다고 했다. 마지막 날 처치에서 홍합 수염을 뜯으며 영민이 생각을 많이 했다^_ㅠ
처음에는 얘길 별로 안 하고 시선을 이리저리로 계속 옮기길래 ‘날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데 상진이 때문에 나온 건가..’ 걱정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야기도 잘하고 시선을 여기저기로 옮기는 건 그냥 호기심이 많아서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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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이가 타우포에서의 우리의 첫 만남에 대해 영민이한테 이야기를 해줬다. 상진이 버전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와는 또 달라서 재밌었다.

후카 폴스에서 나의 첫인상은 ‘분홍색 양산에 괴상한 차림으로 셀카를 열심히 찍는 아시안’이었던 것 같다. 내가 걔네들을 엄청 의식했던 걸 아이들도 느꼈었나 보다. 그래서 저 사람이 우릴 계속 쳐다보는 것 같다며 먼저 말을 걸어야 하나 자기들끼리도 고민을 했다고ㅎㅎㅎ 그런데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몰라서 선뜻 말을 걸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 하얀 운동화를 보고 워홀러는 확실히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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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여행에서 고생한 이야기도 좀 듣고 싸이월드 이야기도 좀 하고. 중간에 상진이가 음식을 다 계산해줘서 고마우면서 마구 죄책감이 들어 술을 한 잔씩 샀다. 그 밤중에 인버카길까지 갈 거라고 해서 한 번 더 죄책감을 안고.. 11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숙소에 들러서 샌드플라이 퇴치제랑 물파스를 건내줬더니 고마워서 인사를 해야겠다며 내 일행에게 인사를 하고 갔다. 나는 마지막으로 영민이랑 악수하고 상진이랑은 포옹 한 번 더 하고 A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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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국인이어서 다행이다. 이 아이들은 2월에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니 언제 통영이라도 한 번 같이 갈 수 있겠지!

Au Revoir

Poroporoaki Aotearoa!

time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일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였으나..

direction.PNG게이트가 서쪽에 있어서 서쪽을 보고 일출을 짐작할 수밖에 없다.

img_5376아직 일출 시간 전인데 하늘이 잠깐 동안 아주 예쁜 색을 띠었다가 금세 하늘색으로 밝아졌다.

여기 오는 비행기에서 ‘하느님, 뭐라도 느끼고 돌아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었다지.
이 바람은 북섬에서 이미 이루어졌다고 자평하지만, 남섬에서도 새로운 일행과 부대끼며 또 새로운 것을 보고, 배웠다.

여행을 통해 배운 것?

약관을 잘 읽자. Full coverage가 진짜로 모든 것을 커버해주는 것은 아니다. Crown Range는 가지도 말고 갔더라도 갔다고 말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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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전에는 14일은 너무 긴 것 같았고, 오고 나서는 떠나는 날 울게 될 것 같아 걱정했는데 현재로서는 차분하다. 다시 돌아올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일까! 🙂
3시간 뒤에도 차분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두고 보리라.

Poroporoaki Aotearoa!

Back to Auckland

재만이는 결국 오늘 일을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상진이가 그럴 거였으면 파머스톤 노스나 뉴플리머스에서 하룻밤 잤으면 좋았지 않았겠냐고 무척 아쉬워했다. 마운트 타라나키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모양이다. 재만이는 그 소중한 일당을 날려서 어떡하나..


소파에서 눈을 떴다. 풀룸은 통유리로 되어 바다를 향하고 있었다.


상진이 짐을 같이 들고 상진이 버스 태워 보낼 채비를 했다. Just in case라고 하며 혹시나 남섬에서 만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작별의 포옹을 나눴다. sweet sweet~ 상진이는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자랑하는데 충분히 이해가 된다. *-*


버스정류장이 생각보다 숙소에서 멀어서 나도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예원이가 길 한 번에 찾는 거 본 적 있으신 분??
방금 온 길도 까먹고 길을 잘못 들어서 약간 지체했다.

위 사진은 흔한 버스정류장 뒤 풍경이다.

버스에 타서는 너무너무 슬펐다. 아이들과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시구를 되뇌면서 이렇게 또 새로운 감정을 배웠음에 감사했다.

버스는 다시 타우포, 로토루아를 거쳐 7시간을 달려 날 마누카우에 떨어드려줬다. 우리가 맨 처음 만났던 곳, 같이 여행했던 곳을 다 들러주니 여행을 정리하는 느낌이 되어 좋았다. 물론 내 동선이 얼마나 비효율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상진이한테 보조배터리 연결잭을 돌려받지 못한 것이 떠올라서 Westfield 달러샵에 갔는데 한국 노래가 나오고 직원도 한국인이었다. 또 달러킹에서 일했을 재만이 생각을 하고ㅠㅠ 카운트다운에 들러서 ‘아이들은 여기가 비싸다고 했지만 여기서 저렴하게 내일까지 먹을 식사를 마련해 보자!’하며 몇 바퀴를 돈 끝에 바나나 케이크, 아몬드 우유, 초코 요플레를 샀다. 아이들이라면 요플레 대신 바나나를 샀을 것이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오늘의 첫 끼니를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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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를 쓰러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이것도 아이들에게서 배운 생활의 지혜! 원래는 다른 할 일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종일 일기를 써버렸다. 🙂

지금은 공항으로 이동해서 노숙 중이다. 내일은 처치에서 좀 씻을 수 있으면 좋겠다.

Back to Auck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