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chools Ban Romantic Relationships Between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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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과 어깨동무한 게 왜 잘못이야? – 시사인 바로가기

The high school I went to was coeducational. Because most schools in my hometown were girls’ or boys’ schools, teachers were very sensitive to the students’ having romantic relationships, as they would’t study hard enough when they were dating. Rumor had it that two students had been suspended from school for three days for kissing in the school yard. I’ve also witnessed teachers telling us to report the names of the students who were in relationship. When we were told so, many of the students accuse those whom they hate.

This is not only ridiculous but an obvious violation of human rights. Now I know that to love means a lot in life and nobody should be oppressed from loving.

To be frank, on the other hand, while writing this post, I strongly doubt I would have been admitted to SNU if I had had a boyfriend. So I’m getting less confident about my argument.
Nevertheless, I still maintain that school should be an institution that tries to realize oughtness rather than being a preparatory place to make its students be admitted to good universities .  While everyone is concerned about the single goal of admission to good universities and while a lot of teachers and parents close their eyes and ears, the human rights of Korean students are unfairly restricted.

What about corporal punishment? Unlike the issue above, I somewhat believe that physical punishment is indispensable in public education. Maybe it’s just that I cannot imagine schools without corporal punishment, because I haven’t experienced schools without it. However, even my friends who have bad experiences against their teachers during school days surprised me by arguing that they wouldn’t have been able to admitted into SNU if they hadn’t had such a physical punishment. They said it worked anyway.

Despite their arguments and my experience, I remember some short-tempered teachers losing their temper and assaulting students on unreasonable levels. Proper levels of violence might be self-contradictory. To ensure those levels seems to be impossible, too. Therefore, I argue that corporal punishment at school should not be allowed.

I have heard that the hair restraint, which is now an inexplicable system, has now been lifted from many schools. This positive change in terms of time seems to have largely started from the implementation of the Student Human Rights Ordinance. True students and true teachers who have made efforts to guarantee the student’s human rights during the course of school and graduation in conformity with the given teachings, such as me, have made the world a better place.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도 남녀공학이었다. 우리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가 여학교 아니면 남학교였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연애를 하다 성적이 떨어질까봐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제를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내가 입학하기 전에 두 학생이 운동장에서 키스를 하다 적발돼서 3일간의 정학 처분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고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부정기적으로 이성교제를 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적어 내라는 종이를 선생님들이 돌리기도 했었다. 그 종이 쪽지는 사이가 안 좋은 학생들끼리 서로를 고발하는 장이 되었던 것 같다.

돌아보면 당장 인권위에 제소해도 될 만한, 말도 안 되게 반인권적인 처사들인데 어른들 말씀을 잘 듣는 게 최고인 줄만 알았던 ‘바보시절’에게는 그런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기는커녕 공부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학생들이 발랑 까져서 연애나 하고 다닌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연인과의 사랑은 인생에서 진로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닐 수도 있는 일인데 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 연애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그에 대한 언급 자체를 금기시하는 식의 교육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것인가 싶다.
지인 한 명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듣고 자라며 부모님의 응원 아래 10대 때부터 남자친구를 여러 명 사귀어봤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이상적인 부모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내가 고등학생일 때 남자친구를 사귀었으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는데, 아마도 그러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나의 논지에 약간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학교는 당위를 실현하려 노력하는 기관이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들 눈 감고 귀 닫고 입시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신경쓰는 동안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권이 부당하게 제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체벌은 어떤가. 난 체벌이 당연하던 시기에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이성교제 문제와는 다르게 공교육에서 체벌이 불가결하다는 느낌이 앞선다. 체벌이 없이 학교가 학생을 통제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쩌면 체벌 이외에 다른 통제 수단을 보고 경험한 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학창시절에 선생님들에게 심하게 맞은 경험이 있는 친구들조차도, 그들이 겪은 부당하게 과한 체벌 자체에 대해서는 비난하면서도 그들 개인적으로는 그런 체벌이 없었다면 좋은 대학에 못 왔을 거라고 말하는 것에 조금 놀랐다.

나는 교사가 교육 목적으로, 정해진 매를 이용해서, 학생들에게 적정 수준의 체벌을 가하는 것에는 문제의식이 없었는데, 이따금 다혈질인 선생님들이 이성을 잃고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학생을 ‘폭행’하는 것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비판정신이 0에 수렴하던 시절이었음에도 물리적 폭행이 허용될 수 없다는 건 느꼈나 보다.
문제는 그 상당한 정도의 기준을 정하기도 어렵고, 그 기준을 넘었을 때 교사를 처벌하는 일도 어려울 거라는 데 있는 것 같다.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한은 지금처럼 원칙적으로 모든 종류의 체벌을 금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제도인 두발제한도 지금은 많은 학교에서 해제되었다고 들었다. 시기적으로 보아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상당 부분 학생인권조례의 시행에서 출발한 것 같다. 나 같은 학생들이 문제의식 없이 주어진 가르침에 순응하며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는 동안 학생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준 참학생들과 참교사들이 세상을 좀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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